3년만에 공포된 정령

 

주체84(1995)년 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당시) 정령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일인 2월 16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제정함에 대하여》가 3년만에 공포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존해계시던 주체81(1992)년 2월 7일에 비준해주신 이 문건이 어떻게 되여 뒤늦게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거대한 공헌을 하심으로써 인민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무한한 흠모를 받아오시였다. 일찌기 그이를 수령님위대한 후계자로 추대한 조선인민은 자기들이 또 한분의 위인을 모신것으로 하여 남다른 수령복을 타고났다고 자부해왔다.

조선사람들속에서는 그이의 탄생일인 2월 16일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인 4월 15일처럼 민족최대의 명절로 제정하고 뜻깊게 경축할데 대한 소망이 오래전부터 울려나왔었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그것을 사양하시였을뿐아니라 늘 자신의 생일을 국사를 보시거나 인민들속에서 현지지도를 하시는 등 긴장한 일과속에 보내군 하시였다.

그이의 탄생일을 뜻깊게 경축하려는 인민들의 열망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갔다. 그것은 특히 주체71(1982)년 2월 그이의 탄생 40돐을 계기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보내온 편지와 청원을 통하여 막을수 없는 전인민적요구로 분출되였다.

그때에도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만이 민족최대의 명절로 될뿐이라고 하시며 자신의 생일을 공개하는것마저 막으시였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헤아려 그이의 탄생일을 세상에 알리도록 조치들을 취하시였다.

그리하여 그해 2월 15일 조선의 신문, 방송들은 탄생 40돐을 맞으시는 그이께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할데 대한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특보감으로 일제히 보도하였고 그 다음날인 2월 16일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마련하신 그이의 생일축하연이 있게 되였다.

처음으로 그이의 탄생일을 공개적으로 경축하게 된 크나큰 기쁨속에 사람들은 그이께서 이번만은 휴식하시며 생일을 즐기시리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나는 오늘 수령님께 더 많은 일을 할것을 맹세다졌다고,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하는것은 나의 필생의 사명이라고 하시며 이날도 역시 어느 건설장으로 현지지도를 나가시였다.

주체81(1992)년 2월 위대한 수령님의 비준까지 받았던 정령이 3년동안 발표되지 못하고있은것도 이처럼 무한한 겸허성을 지니신 그이의 완곡한 만류때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