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솜옷

주체85(1996)년 2월말 최전연에 위치한 351고지를 시찰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두 전사의 솜옷을 눈여겨보시였다.

그이께서 동복솜이 얇지 않는가고 물으시자 한 전사가 근무설 때는 근무용털외투가 있기때문에 일없다고 대답을 올리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머리를 저으시며 전사들의 솜신발도 눌러보시면서 신발솜도 얇다고 걱정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그들이 입고있는 솜동복의 누빈 바늘자리를 다시 살펴보시며 일군들에게 바늘구멍으로 찬바람이 들어갈수 있다고, 겉을 누비지 않은 솜동복이 겉을 누빈 솜동복보다 나을것이라고, 천이 좀 들더라도 군인들이 춥지 않도록 해주자고 이르시였다.

강추위가 몰아치는 고지우에 그이께서 너무 오래 계시는것이 걱정되여 지휘관들은 이젠 그만 내려가시자고 간청드리였다.

《전사들이 추워하는것을 보니 발이 떨어지지 않소. 내려가고싶지 않소.

그이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며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동무들은 좋은 외투를 입고있으니까 추운것을 모르지만 전사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군관들을 위하여 전사들이 있는것이 아니라 전사들을 위하여 군관들이 있습니다. 지휘관들은 전사들을 위한 지휘관이 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