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존중의 새 전설

주체70(1981)년 3월 중순 일본사회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장 아스까다 이찌오가 평양을 방문하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그를 만나 회담도 하시고 성대한 연회도 차려주시였다.

3월 16일 아스까다는 돌아가기에 앞서 답례연회를 차리였다. 

그때 아스까다는 주석님께 새로 현대적으로 꾸려진 문수지구를 돌아본 소감을 말씀올리면서 거리에 사과나무를 가로수로 심으면 좋을것 같다고 하였다. 

주석님께서는 사과나무를 심어도 나쁘지 않지만 사과나무에는 벌레가 잘 생겨서 관리하기 힘들다고 하시며 정전직후에 있었던 일을 회고하시였다. 

《어느날 70이 된 로인이 나에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그 로인은 편지에서 평양을 예로부터 류경이라고 불러왔는데 왜 가로수로 버드나무를 심지 않고 다른 나무를 심는가고 하였습니다.나는 그 편지를 읽고 일을 잘못하였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계속하시여 아무리 버드나무가 봄에 솜털이 날리고 키가 커서 건물을 가리우는 등 가로수로 적합하지 못하여도 인민들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하기때문에 평양의 여러 거리들에 버드나무를 심도록 하였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그다음 평양의 여러 거리들에 버드나무를 가로수로 심었습니다. 

금수산의사당 앞거리에도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평양역에서 시내중심으로 들어오는 도로옆에도 버드나무를 가로수로 심었습니다.》 

주석님께서는 그때 로인의 편지를 받아보고 일을 잘하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며칠동안 잠도 오지 않았다고,평양에 버드나무를 많이 심도록 당중앙위원회에서 토의한 다음 그 로인에게 그의 의견을 존중하여 평양에 버드나무거리를 꾸리겠다는 회답편지를 써보냈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아스까다는 그이께 말씀올렸다. 

《한 나라의 국가수반이 로인에게 회답편지를 보내준 그런 이야기는 세상에 없습니다.참으로 그것은 인민을 제일로 존중하시는 주석각하께서만이 꽃피우실수 있는 인민존중의 새 전설입니다.》